[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강서구청장 보선으로 국정감사 첫 주를 소모한 국회가 이번주부터 본격 2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현안 힘겨루기를 본격화 한다.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여야 모두 집중력이 분산된 탓에 국감에 대한 주목도가 덩달아 떨어지면서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지나갔기 때문이다.1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2년차 국정감사인 올해는 지난해 첫 국감이었던 작년은 1주차 때 상임위별 파행이 잇따르며 여야가 전방위 대치 전선을 형성한 반면 올해는 쟁점이슈화 감소와 보선 여파로 신경전만 벌이며 지나갔다.하지만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의 대규모 위법·부정 집행 사례가 드러나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 조치를 촉구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리의 근본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정책"이라며 "온갖 이권 카르텔이 태양광 복마전에 뛰어들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는 계속 육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라도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서 혈세 도둑질을 하고 있는 이권 카르텔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각각 19일,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면서 여야 대표간 국정운영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본회의장 연단에 오르는 두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당 비전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며 여론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두 대표가 지난달 말 합의한 공개 토론 및 회동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이번 '연설 승부' 등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 연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월성원전 관련자료 삭제를 지시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들의 항소에 이어 검찰도 항소에 나섰다.대전지검은 전날 산업부 과장급 B(51)씨와 서기관 C(46)씨의 항소에 이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검찰 측은 “이들은 청와대와 산업부가 부당한 월성 1호기 폐쇄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하여금 막대한 피해를 입게 한 정황을 은폐하기 위해 주말 심야 시간에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에서 자료를 삭제한 사건”이라고 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월성원전 관련자료 삭제를 지시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 3명이 항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죄가 선고된 공무원들의 법률대리인이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지만, 법조계 관계자는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항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지난 9일 공용전자기록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방실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국장급 A(54)씨와 과장 B(51)씨, 서기관 C(46)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월성원전 관련자료 삭제를 지시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 3명이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9일 공용전자기록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방실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국장급 A(54)씨와 과장 B(51)씨, 서기관 C(4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부는 감사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와 C씨에 대해 각각 징역 8개월에 집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에서 윤석열 정부를 '폭력적 지배',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규정한 데 대해 "한 편의 블랙 코미디"라며 이틀 연속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신년에 '민주주의 후퇴'를 언급한 것은 잊히고 싶다는 본인의 말씀과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 '지난 5년간 저런 분을 대통령으로 모셨는가'라는 의아심을 갖게 할 뿐"이라며 "제발 자중하라"고 말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종합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생태계가 붕괴하고, 손실 비용도 막대했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및 신한울 1·2호기 가동 지연 결정이 전기요금 인상에 준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민의 손실이 난 대표적인 게 탈원전"이라며 "탈원전이냐, 아니냐를 떠나 (원전) 생태계가 무너졌다는 게 가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원내부대표)이 최근 정치감사 논란을 빚고 있는 감사원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정치감사 즉각 중지, 유병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박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개최된 원내대표단 정책조정회의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사원이 사실은 대통령실의 지시를 받는 충직한 하수인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두 사람의 문자메시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증인 채택을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극한 충돌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25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김건희 국감'으로 치르겠다는 목표하에 관련 증인을 대거 신청할 예정인 반면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하는 증인 명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정감사 시작은 다음달 4일로 채 열흘도 남지 않으면서 여야 서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증인 채택 강행으로 과정에서 누구를 '증인 리스트'에 올릴 지를 놓고 극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여야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윤석열 정부 실정론'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할 전망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는 이날부터 여야는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 등 핵심 쟁점 법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거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관련 쟁점 법안에 대한 단독 처리 태세를 벼르고 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 카드를 꺼내들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여기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각종 의혹 사건에 대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의 국정감시와 견제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관리와 코로나 19 등 감염병의 장기화로 민생을 돌보고 국가경제를 거양하기 위해 절대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이유로 여당의 국정협력과 함께 적재적소의 예산사용 등 건전한 견제를 위해 국회에서의 승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전략과 정국해법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충청권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기조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로인한 주민들의 반발 또환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태안도 예외는 아니다. 태안기업도시 내 B지구 일원에 대단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남면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지난 28일 남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신장1리▲달산1,3리▲양잠1,2리▲당암1,2리▲진산2리 주민들 60여명이 ‘남면 태양광 설치 반대 투쟁 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이날 반대투쟁 위원회 회장으로 명제황(신장1리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협치를 넘어선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제 연금 문제는 세대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협하는 뇌관이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금개혁은 법령개정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우선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할 수 있는 투명한 논의 기구부터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또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같은 신산업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길은 멀고 험하다. 최근에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 쓰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올 상반기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87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5%나 늘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줄줄이 다른 제품 가격도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가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
물가 급등 와중에 전기와 가스 요금을 올려 취약 계층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정부는 내일부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전기와 가스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때문에 전기요금은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1535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는 민수용(주택ㆍ일반용)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 0.67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0.44원을 더해 메가줄(MJㆍ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역시 기존 예상보다 0.44원이 더해진 추가 인상이다. 내일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경제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정부에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제중대본을 가동할 것을 요구했다.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 특위 구성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해야 할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민주당의 이번 요구는 현 정부가 경제 위기 대응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민생 이슈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민주당은 특위 출범으로 서민·민생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윤석열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탈원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윤 후보가 당선되면서 에너지 정책 대변화와 원전건설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당선인은 수소 생산과 재생에너지 연동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전(SMR)개발도 함께 공약했다.차세대 에너지 개발과 수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원전밖에 대안이 없는데도 문 정부들어 무리하게 탈원전 정책을 고수해 그동안 해외로 빠져나간 우리 우수원전기술 인력도 상당수에 달한다.윤 대통령 당선자의 에너지 정책은 '원전 산업
영화 창작자들이 가상으로 설정한 '원전은 위험한 폭탄'이라는 메시지는 결국 문 정부 출범 이후 근 5년 동안 탈원전 정책의 바이블로 작용했다. 최악의 원전사고를 가정한 재난영화 '판도라'를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 탈원전 정책 구상을 천명했다."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원전이 밀집된 고리에 340만명이 살고 있다. 만약 원전사고가 나면 최악의 재난이 될 것이다. 판도라(원자력 발전) 뚜껑을 열지 말 것이 아니라 판도라 상자 자체를 치워버려야 한다."체르노빌, 후쿠시마와 같은 원전사고가 한국에서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역대급 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3분의 1 감축함으로써 임기 내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25일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농업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탈원전을 백지화하고 탈석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 60%대에서 40%대로 대폭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민관의 자발적 협약 형식으로 이뤄졌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의무화